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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고혈압이란 2주 동안 최소 2번 이상 다른 시간에 측정한 수축기혈압이 140mmHg이상, 이완기혈압이 90mmHg이상으로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률은 전체 30.4%, 남자 34.2%, 여자 26.9%이다.(2014, 보건복지부)

이 중 남자는 33.3%, 여자 26.9%로 남자가 3.5%정도 높고, 65세 이상 고연령대의 고혈압 우병을은 50%정도이다.

남성의 경우 45세 이전 연령에서는 여성보다 더 많이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 64세 이후에는 남성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2014년 고혈압의 예방, 발견, 평가 및 치료에 관한 Joint National Committee(JNC,미국)의 8차 보고서에서 성인 고혈압 환자의 목표혈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60세 미만의 고혈압 환자는 140/90mmHg 미만,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는 150/90mmHg 미만,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와 만성 콩팥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는 140/90mmHg 미만으로 치료 목표를 제시하였다.

혈압이 높을수록 심장동맥질환, 뇌졸중, 콩팥 및 말초혈관병변 유발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50세 이상에서 수축기압이 140mmHg이상으로 높으면 심혈관계 질환에 이환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혈압 대상자들은 뇌, 심장, 콩팥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장기부전으로 사망한다. 고혈압과 관계된 사망의 절반 이상은 심근경색으로 인해 발생한다. 고혈압 대상자의 갑작스런 사망은 뇌출혈, 심부전과 관계가 있다.

 

원인)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본태성고혈압과 이차성고혈압으로 분류한다.

(1) 본태성 고혈압

고혈압의 90-95%가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이다. 이는 심박출량이 증가하거나 말초저항이 증가하여 발생한다. 실제로 고혈압 초기에는 심박출량이 증가하나 발생 후 상당 기간이 지나면 말초저항이 증가한다. 본태성고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조절 가능한 요인과 불가능한 요인으로 나누어진다.

조절 가능한 요인 조절 불가능한 요인
흡연, 비만, 신체활동 부족, 이상지질혈증, 당뇨, 나트륨섭취, 과도한 음주, 동맥경화증 연령(남성 55세 이상, 여성 65세 이상), 심장질환의 가족력(남성 55세 이하, 여성 65세 이하), 성(gender)

(2) 이차성 고혈압

이차성 고혈압은 다음과 같은 질환으로 고혈압을 초래한다.

콩팥혈관질환, 콩팥 실질질환, 부신피질질환(쿠싱증후군), 부신속질질환(갈색세포종), 대동맥협착, 두부손상 또는 뇌종양, 임신성 고혈압, 약물, 식품 등

 

증상)

대부분의 경우 장기의 질병이 심각하게 발생하기 전까지는 무증상 상태이므로 조용히 죽어가는 병으로 불린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을 찾을 수 없으나 증상이 있을 경우 다음 원인에 따라 나눌 수 있다.

* 혈압 상승 자체에 의한 증상: 두통, 현기증, 두근거림, 전신 쇠약감, 발기불능 등

* 고혈압성 혈관병증에 의한 증상: 코피, 혈뇨, 시력저하, 뇌허혈에 의한 사지쇠약과  현기증, 협심증, 심부전에 의한 호흡곤란 등 

* 이차성고혈압의 증상: 고칼륨혈증에 의한 근쇠약증, 쿠싱증후군에 의한 체중증가, 심리적 불안정, 갈색세포정에 의한 발작성 두통, 두근거림, 발한, 기립성 현기증 등 

 

치료와 간호)

고혈압 치료의 목적은 합병증을 예방하고 동맥경화의 촉진을 차단하는 것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고혈압의 약물치료효과는 뚜렷하다.

노인은 수축기혈압이 160mmHg가 넘으면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140-159mmHg의 경우 약물치료에 잘 적응한다면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고려한다. 

치료 목표는 140/90mmHg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다.

치료와 간호는 고혈압의 정도, 합병증 유무, 대상자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으로 나눈다. 염분섭취 제한, 지방과 콜레스테롤 제한, 금연, 스트레스 감소 등 건강생활습관의 변화, 치료지시 이행증진과 같은 비약물요법으로 관리한다.

* 비약물요법

1. 식이: 고혈압 조절식이는 나트륨,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같은 총지방 섭취를 줄여서 혈압을 조절하는 식사법이다.

2. 적절한 체중유지: 과체중 대상자가 체중을 줄이면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의 부담이 줄어든다. 체중은 일주일에 0.5kg이상 감량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상적인 체중의 15%이내로 체정을 유지해야한다.

3. 운동: 일주일에 3-5회, 1회에 30분 이상, 운동 시 최고 심박동수의 70-80% 정도를 유지하는 유산소운동을 권장한다.

최고심박동수는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숫자다.(220-자신의 나이=최고심박동수)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 점차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며 격렬한 운동보다는 중정도의 지속적인 운동을 권장한다.

4. 절주: 과다한 알코올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칼로리를 증가시킨다. 일반 성인 남자는 하루에 2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하고 여성이나 체중이 가벼운 남성들은 하루에 1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한다.

1잔이랑 맥주 350cc, 포도주 150cc, 위스키 45cc 정도를 말하낟.

5. 금연: 흡연은 아드레날린 분비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혈압을 상승시키낟. 흡연시 고혈압 대상자가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은 3-5배,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은 2배 이상이다.

6. 스트레스 조절: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혈압을 상승시킨다. 명상, 요가 심리치료 요법 등을 이용하여 스트레스를 줄인다.